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화콘덴서, 전장부품 공급확대로 올해 수익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3-14 18:3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화콘덴서가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고객사에 전장부품의 공급을 늘려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차량에 탑재되는 콘덴서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화콘덴서는 자동차부품용 콘덴서 공급을 늘려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화콘덴서, 전장부품 공급확대로 올해 수익 급증할 듯  
▲ 황호진 삼화콘덴서 대표.
삼화콘덴서는 올해 매출 1873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50% 늘어나는 것이다.

삼화콘덴서는 주요고객사인 LG전자에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의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적층형세라믹콘덴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부품인데 최근 차량용 전장부품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적층형세라믹콘덴서를 공급하는 업체는 삼화콘덴서와 삼성전기 단 2곳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사업이 올해 빠르게 외형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화콘덴서는 LG전자가 사용하는 적층형세라믹콘덴서 가운데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삼화콘덴서가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력변환콘덴서(DCLC)의 공급을 확대하는 점도 실적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변환콘덴서는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부품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삼화콘덴서는 올해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유럽시장에 아이오닉을 출시해 관련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화콘덴서는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 전력변환콘덴서를 공급하고 있다.

전력변환콘덴서의 매출은 올해 20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장부품사업의 매출은 1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구글 해체' 시나리오 현실화? 트럼프 정부 빅테크 독점에 칼 뺀다
[데스크리포트 1월] 대한민국,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월6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 법원에서 기각, "대법원에 재항고 검토"
윤석열 측 공수처장 포함 150명 무더기 고발 예고, "탄핵심판 변론기일은 출석"
마인크래프트 제작자 페르손 후속작 개발 내비쳐, "MS 권한 침해하려는 의도 없다"
비트코인 1억4400만 원대 상승, 강세장 반영해 채굴 경쟁도 불붙어
지마켓, 스타배송 상품에 '일요일 도착보장' 서비스 도입하고 할인행사 진행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2024년 거래액 1천억, 상반기 라오스 1호점 열기로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위헌정당심판 진정서 제출, "내란책동 적극 비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