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우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8월24일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네이버페이와 ‘방한 외국인의 국내 결제 편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맨 왼쪽), 후아오중 차이나 유니온페이 집행 부총재(왼쪽 세 번째), 쫭베이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부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C카드 > |
△자회사 케이뱅크 협업 확대
BC카드가 자회사 케이뱅크와 협업한 카드 상품 라인업을 5년 만에 추가했다.
BC카드는 2026년 9월 케이뱅크 사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히든카드’를 출시했다.
히든카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액의 6%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할인한도는 결제 건당 3천원이다.
또한 히든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를 이용하면 2% 금리 우대 쿠폰을 준다.
BC카드는 2026년 6월 말 기준 케이뱅크 지분 31.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러나 그동안 케이뱅크 협업 카드 상품은 2021년 7월 출시한 ‘케이뱅크 심플카드’가 유일했다.
BC카드는 케이뱅크와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 케이뱅크와 함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사업 추진 속도
김영우는 AI 역량 개선과 AI 사업 영역 확대에 모두 속도를 내고 있다.
BC카드는 2026년 9월 자체 기획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내 AI 교육을 2026년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임직원의 AI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기본 목적이지만 BC카드는 사내 교육에서 확보한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기관 대상 AI 교육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앞서 2026년 8월에는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공공·민간 기업 대상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추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AX 사업 영역에는 AI 교육을 비롯해 AX 컨설팅, AI 에이전트 개발 등이 포함됐다.
BC카드는 AI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체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BC카드는 2026년 7월 182만 건 규모 데이터셋(데이터뭉치)을 활용해 금융 특화 ‘임베딩 모델’을 개발했다.
임베딩 모델은 고객 질문과 문서 내용의 의미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좌표값(숫자)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한다. 의미가 비슷한 정보가 가까이 배치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도록 돕는다.
BC카드는 이 기술을 KT 그룹사 AI 서비스에 적용한 뒤 정부와 금융기관 등으로 금융 AI 검색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AI 서비스 효율화 기술도 확보했다. BC카드는 2026년 8월 AI 모델을 경량화하면서 업무 처리 속도는 3배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과 사내 업무 적용을 완료했다.
AI 기술력 개선을 위해 외부 기관 협력도 활용한다.
BC카드는 2026년 7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와 협력해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몽고DB의 문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는 연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회(DSL)와 함께 금융 AI 품질 관리 체계 구축과 비정형 문서 활용 기술 검증 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도 했다.
금융권 전반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답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밑 작업으로 추진됐다.
김영우가 AI 기술력 제고와 사업 확대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인공지능 전환(AX)을 미래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모회사 KT의 전략에 발맞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KT는 통신 인프라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AICT(인공지능+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 BC카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BC카드 2026년 상반기 이익 개선
BC카드가 2026년 상반기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이익을 늘리면서 안정적 이익창출능력을 보였다.
BC카드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043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 924억 원보다 12.9% 늘었다.
영업수익 확대에 따라 순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BC카드는 2026년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8044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 1조7819억 원과 비교해 1.3% 늘었다.
김영우 관점에서는 취임 뒤 첫 성적표에서 영업수익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의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는 2026년 3월30일 취임했다.
특히 상반기 실적을 분기별로 나눠보면 2분기 영업수익 확대가 도드라진다.
BC카드의 2026년 1분기 영업수익은 871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8720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수익 9332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 9099억 원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차세대 결제 기술 기반 카드 프로세싱 경쟁력 제고
김영우는 스테이블코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C카드의 카드 프로세싱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BC카드는 2026년 5월 해외 디지털 월렛사와 인터넷 등 공중망 통신 환경에서도 안전한 스테이블 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의 핵심은 월렛이 서버로 요청 정보를 전송할 때 다양한 ‘검증값’을 통해 월렛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검증값은 매거래마다 새로 생성되는 일회성 값이다. 서버는 이를 기반으로 요청의 유효성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한다.
김영우는 특허 출원을 알리면서 “이번 특허 출원·등록은 BC카드 디지털 기술 역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C카드는 2025년 9월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고객 전자지갑에서 차감할 코인 수량을 확정하는 기술이다.
동일한 스테이블코인이라도 거래소별 상장 물량과 거래량에 따라 시세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결제 금액을 정산하기 위해 필요한 코인 수량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합리적 정산 금액을 확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BC카드는 자체 카드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을 내는 다른 전업카드사와 달리 회원사들에 카드결제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카드 프로세싱으로 발생하는 매입업무수익이 전체 수익의 74.8%를 차지한다.
다만 다른 카드사들도 카드 프로세싱 사업에 나서고 있어 BC카드로서는 회원사 기반 유지를 위해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22년 전북은행, 2024년 iM뱅크의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시작했다.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에 카드 결제망을 제공한다.
| ▲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왼쪽)가 2020년 9월2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화상회의로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과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
△글로벌사업 기대감 커져
김영우가 KT 글로벌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의 글로벌 결제망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BC카드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에서 결제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연결하는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BC카드가 국내에서 40년 넘게 쌓아온 결제 프로세싱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우는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할 때 BC카드가 사업하고 있는 ‘스탄’ 국가들과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BC카드에게 중앙아시아는 특히 매력적 공략지로 여겨진다. 중앙아시아는 카드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결제 인프라가 부족해 인프라 구축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김영우는 BC카드의 해외 결제망 진출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결제망 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BC카드는 2026년 8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네이버페이와 ‘방한 외국인의 국내 결제 편의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C카드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결제 서비스 플랫폼,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연결해 해외 결제 서비스로도 국내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 코인베이스, 웨이브릿지와 함께 외국인 고객이 해외 디지털자산 지갑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국내 가맹점 결제가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3사는 2026년 4월부터 3개월 동안 기술 실증 검증을 마쳤다.
금융결제원과는 QR 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과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연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QR 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규격과 운영 체계 등을 마련한다.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외국인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자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 서비스를 BC카드의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5년 만에 KT 출신 대표 선임
BC카드는 2021년 뒤 5년 만에 다시 KT 출신 대표이사를 맞았다.
김영우는 2026년 2월19일 BC카드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2026년 3월30일 취임했다.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026년 2월19일 김영우 전 KT 그룹경영실장(전무)을 BC카드 대표로 추천했다.
김영우는 KT가 BC카드를 인수한 2011년 뒤 8명의 대표이사 가운데 5번째 KT 출신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KT는 BC카드의 지분 69.5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영우는 KT에서 재무실 IR담당,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상무),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 그룹경영실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KT가 BC카드와 협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우는 KT 그룹경영실장으로 일하면서 KT 계열사의 사업 운영이 KT그룹 전략과 궤를 같이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경험도 있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는 BC카드 기타비상무이사도 역임했다.
BC카드 임추위는 김영우를 두고 “재무, 전략, 글로벌, 신사업 등 경영 전반의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영전문가”라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BC카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경영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우 후보자는 리더십, 조직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품 등 최고경영자로서 필요한 적극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우는 2026년 2월20일 BC카드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2026년 3월30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31일까지다.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대체로 1년씩 임기를 받는다.
| ▲ 김영우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상무(왼쪽)가 2019년 9월18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루이 패이바 위두(WEDO)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AI) 기반 국제전화 불법호 탐지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
△KT 그룹경영실장으로 계열사 협력 중심 잡아
김영우는 KT에서 그룹경영실장으로 일하면서 계열사 사업 전략과 그룹의 경영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영우는 2020년 12월 KT 그룹경영실장(전무)로 승진했다.
KT 그룹경영실은 계열회사 사이 업무 및 이해관계 조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에 김영우는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계열사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2021년 3월에는 KTH, KT IS, KT CS, KT DS, KT 텔레캅, KT M&S, KT 스튜디오지니, KT 스카이라이프, KT 샛, KT 에스테이트, 넥스트커넥트 PFV 등 11개 계열사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KT 금융계열사를 경험하면서 금융업 이해도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영우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케이뱅크에서, 2023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 BC카드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역임했다.
KT는 2020년 12월 기준 44개 계열사를 두고 있었다. 2021년 KT스튜디오지니 신규 설립에 따라 계열사는 45곳으로 늘어났다.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는 모두 49개 계열사가 있다.
△KT에서 글로벌사업 역량 쌓아
김영우는 KT에서 글로벌사업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김영우는 2018년 11월 KT 인사에서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상무)으로 승진했다.
당시 KT는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을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격상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기존 글로벌사업 추진에 더해 KT의 플랫폼사업을 해외로 확장하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 해외사업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글로벌컨설팅수행단을 본부로 확대해 지원조직도 강화했다.
글로벌사업 중요성이 큰 시기에 김영우가 글로벌담당 임원을 맡게 된 것이다. 김영우는 2020년 1월부터 KT 글로벌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김영우는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일하면서 해외사업 확장 성과를 냈다.
2019년 2월에는 홍콩기업 MVI와 아시아, 중동에 있는 호텔의 인터넷TV(IPTV) 플랫폼에 KT의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시켜 전 세계 호텔 대상 공동 사업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VI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18개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6만개 이상 객실에 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2019년 10월 KT와 MVI는 AI 호텔 플랫폼 ‘지니큐브’로 글로벌 AI 호텔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지니큐브는 KT의 기가지니 호텔에 MVI의 호텔 IPTV 서비스를 연동해 개발한 공동 플랫폼이다.
고객은 지니큐브를 통해 호텔 객실 내 실내 조명 조절, 음악 감상,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 정보 확인, IPTV 제어, 체크아웃 정보 확인 등 모든 기능을 화면터치와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김영우는 KT의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KT는 2019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텔레콤과 함께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 IDC 사업 가능성과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6월에는 KT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우즈베키스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사업 투자 참여구조 수립과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맡는다.
2020년 9월에는 태국 정보통신기업인 자스민 그룹의 IDC 사업 계열사 JTS와도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우는 당시 KT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쌓아온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가 걸어온 길
BC카드는 은행신용카드연합회를 뜻하는 Bank Credit Card Association의 줄임말이다.
BC카드는 1983년 은행들이 자체 신용카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설립했다.
은행신용카드연합회가 회원사들을 주주로 하는 독립법인으로 형태를 바꾸며 BC카드 주식회사가 됐다.
애초 창립 회원사들이 주식을 나눠 소유하는 형태였지만 한일은행과 한국상업은행이 합병해 출범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이 대주주인 형태로 변경됐다.
이후 2011년 KT가 우리은행으로부터 BC카드를 인수했다.
KT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설립 과정에서 금산분리 문제로 지분 확보가 어려워지자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케이뱅크 지분 34%가량을 취득했다. 2026년 6월 말 기준 BC카드는 케이뱅크 지분 31.23%를 들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BC카드 주주사는 KT 69.54%, 우리카드 7.65%, 농협은행 4.95%, 중소기업은행 4.95%, KB국민카드 4.95%, iM뱅크(옛 대구은행) 1.00%, 경남은행 1.00%, 부산은행 1.00%, 하나은행 1.00%, 신한카드 1.00% 등이다.
BC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관리 업무 및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된 대금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매입업무를 주된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2026년 6월 말 기준 매입업무수익 74.8%, 서비스수수료수익 4.8%, 부가사업수수료수익 2.0%, 회원서비스수수료수익 1.2%, 자체카드수수료수익 1.7%, 이자수익 3.6%, 기타금융수익 0.8%, 외화관련이익 1.2% 기타영업수익 9.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