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13일 직전거래일보다 1.87% 오른 6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월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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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
주가는 생활가전사업 및 TV사업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생활가전사업과 TV사업부문에서 프리미엄제품의 매출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 실적개선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64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나고 기존 추정치보다는 5523억 원 증가하는 것이다.
LG전자의 신제품 G6가 초반흥행에 성공해 올해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점도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G6는 출시 첫날 약 2만 대가 개통되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역대 G시리즈의 출시 첫날 판매량과 비교해 최대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