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게임즈의 김태환(오른쪽)· 이시우 공동대표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의 지배구조
2026년 6월30일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주주는 지분 33.16%를 보유한 LAAA인베스트먼트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LY Corporation)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26년 8월13일 현재 카카오게임즈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독립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등 총 7인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임태섭 독립이사이며 이사회 내 위원회로 감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및 보상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김태환을 비롯 이시우 공동대표가 사내이사로 있고 노정연 법률사무소 변호사, 오명전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선열 법무법인(유한) 지평 변호사, 임태섭 성균관대학교 GSB 교수가 독립이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다. 서석호 페트리코파트너스 상무이사가 비상무이사로 있다.
오명전·정선열·노정연 이사 등 3명의 독립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감사업무를 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230억 영업손실 ‘적자 지속’
카카오게임즈가 2026년 2분기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 영향으로 23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모바일 게임 부진에 따른 적자가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230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갔으나 직전 분기보다 적자 폭은 10% 줄었다.
부문별로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선 20%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4% 줄었다.
2026년 2분기 실적에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공백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익 적자 전환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54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4% 줄었다.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PC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성장으로 증가세는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반면, 북미·유럽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나빠졌다. 영업손익은 2024년 191억 원 흑자에서 2025년 396억 원 손실로 돌아섰다. 신작 준비 비용 증가와 무형자산 손상차손 반영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당기순손실은 1431억 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별도 기준 15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퍼블리싱 사업 등 본사 차원에서는 수익을 냈지만, 주요 개발 자회사들의 적자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전체 기준에서는 적자전환됐다.
순손실 확대 역시 자회사 가치 하락에 따른 투자주식 손상차손과 자산 처분 손실이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 ▲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아키에이지·아키에이지S IP, 392억에 인수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주력게임 ‘아키에이지’와 신작 ‘아키에이지S’의 IP(지식재산권)와 개발인력, 계약 일체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출자해 설립한 얼라인스튜디오에 넘겼다.
2026년 9월8일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게임 및 그 후속작 등으로 구현된 지식재산권 일체 및 아키에이지S 개발 프로젝트와 이에 관련된 자산, 계약, 인력, 부채 등을 392억 원에 얼라인스튜디오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얼라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가 출자해 신규 설립한 법인이다. 이 법인의 김경태 대표는 엑스엘게임즈에서 ‘아키에이지S’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로 재직했다.
엑스엘게임즈는 IP 양수도 계약을 통해 400억 원에 육박하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키케이지 크로니클’의 개발을 완료해 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송재경 창업자가 2006년 설립한 법인이다. 송재경 전 대표는 김정주 회장과 넥슨을 공동창업한 후 엔씨로 이적해 개발총괄역으로 재직했었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의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한다.
△조동현 전 라인게임즈 대표 COO로 영입
카카오게임즈가 조동현 전 라인게임즈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9월초 COO 자리를 신설하고 조 전 대표를 임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내부 개발, 퍼블리싱, 마케팅, 사업, 플랫폼 등 복잡하게 얽힌 조직을 하나로 묶어 성과를 내는 역할을 줬다.
조동현 COO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한 이후 넥슨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메이플스토리 해외 운영, 마비노기 개발·운영을 총괄했고 신사업 투자 등을 주도했다.
2014년에는 넥슨 개발진과 함께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했다. 슈퍼어썸에서는 퍼즐게임 ‘헬로키티프렌즈’를 개발해 흥행시켰다. 글로벌 2천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크래프톤, 네이버웹툰 등의 투자를 유치해내기도 했다.
2023년 11월 라인게임즈 COO로 합류한 뒤 했고 4개월만에 대표이사(CEO)로 발탁됐다. 2년 4개월간 회사를 이끌다 2026년 7월 회사를 나왔고 퇴사 한 달여 만에 카카오게임즈 COO로 영입됐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신권호 CFO, 조동현 COO 등 4인이 회사운영의 주축이 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 모두가 라인게임즈 경영진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조동현 COO가 라인게임즈 대표로 재직 당시 김태환은 라인게임즈 CSO, 신권호 CFO는 라인게임즈 CFO로 역할을 했다.
△AI 백엔드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 투자
카카오게임즈가 2026년 9월 AI 기반 백엔드 개발 및 운영 자동화 기업 ‘백엔드엑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백엔드엑스는 자연어만으로 소프트웨어 설계도를 작성하고, 50여 개의 AI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을 통해 백엔드를 자동으로 구축·배포·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 대표로 있는 문대경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신기술개발실장·서버 팀장, 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 대표 등을 지낸 백엔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앱을 만들 수 있는 ‘바이브 코딩’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서비스 운영 및 배포 등 여러 지원이 가능한 백엔드 기술력을 보유한 백엔드엑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1.5조 주주환원 재원 마련
카카오게임즈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확정했다.
2026년 7월 자사주 50만 주 소각에 이어 보유 자사주 활용과 자본준비금 전입을 통해 주주환원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8월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의 건’과 ‘결손 보전·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과시켰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등 경영진이 총 약 5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회사는 소각 후 보유한 자사주 약 35만 주를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운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RSU는 중장기 경영성과, 기업가치, 주주가치와 연계된 성과 조건을 중심으로 설계한다. 임직원 보상과 회사의 지속 성장, 주주가치 제고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세부 운영 방안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다.
1조54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다. 이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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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아이즈엔터 대표, 카카오게임즈 지분 1% 매입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역임했던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지분 1%를 매입했다.
2026년 8월24일 남궁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주식시장은 게임을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를 향하는 산업으로 보는 듯하다”며 “하지만 게임 산업은 다시 두 방향으로 성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방향은 고도의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하드코어 게임의 성장이다.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기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의 확장을 꼽았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다양한 주주 구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카카오의 매각으로 라인 측을 최대 주주로 그리고 여전히 카카오, 텐센트를 주요 주주로 구성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카카오게임즈는 그 특장점으로 다시 한 번 성장할 시대적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봤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6월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LAAA인베스트먼트를 새 최대 주주로 맞았다. 카카오는 14.6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중국 텐센트도 주요 주주 중 하나다.
남궁 대표는 2022년 카카오 대표를 거쳐 2023년 AI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남궁 대표는 최근 국내 게임사 주식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2026년 5월 조이시티, 2026년 8월에는 위메이드플레이 주식 1%를 매입했다.
남궁 대표는 당시 “최근 코스닥 시장이 지나치게 소외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게임주가 특히 더 큰 소외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매수 배경을 설명했다.
△라인게임즈와 합병 가능성 일축
카카오게임즈가 라인게임즈와의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포괄적 주식교환 등 기업결합 추진 의사가 없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주가치 재고를 최우선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라인게임즈와 사업 협력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8월5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23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30억 원으로 적자폭이 144억 원 확대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 감소와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255억 원)보다 줄었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기존 라이브 게임의 자연 감소와 신작 부재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27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47.8% 감소했다. PC 게임 매출은 223억 원으로 같은 기간 50.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9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다.
△‘도깨비의세계’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도깨비의세계’를 2026년 10월 중 정식 출시한다.
2026년 8월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9월 쇼케이스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과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대표 일러스트도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도깨비의세계’와 원작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을 잇는 상징적 인물인 ‘몽련’을 비롯 주요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했다.
또한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캐릭터 디자인과 은은한 호롱불, 깊은 색감의 배경 등으로 ‘도깨비의세계’만의 신비로운 동양적 분위기와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공동대표 체제 출범
카카오게임즈가 신임 경영진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6월22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김태환은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기획조정이사·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을 지냈다. 2023년에는 라인게임즈에 합류해 CSO를 지내며 게임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이시우 신임 공동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부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으로 합류해 CBO(부사장) 등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간모바일·PC 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김태환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환은 카카오게임즈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확장,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투자 전반을 총괄하고 이시우 대표는 게임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퍼블리싱,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맡는다.
△라인야후 출자 SPC에 인수돼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라인야후에 인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6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33.43%)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LAAA인베스트먼트의 최대 주주는 페트리코제6호사모투자 합자회사로, 이 회사의 최대 출자자는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야후(LY주식회사)다.
라인야후는 LAAA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24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가한 바 있다.
카카오는 기존에 카카오게임즈 지분 37.93%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으나, 이번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며 지분율은 14.68%로 줄어들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약 3천억 원의 대규모 자금과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김태환 넥슨 부사장(두 번째)이 2014년 3월31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와 게임’ 기자간담회(구글플레이 출시 2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글코리아> |
△카카오게임즈가 걸어온 길
2013년 8월 모태 법인인 주식회사 엔진(크래프톤 등 초기 투자)을 설립했다.
2015년 7월
남궁훈씨가 엔진을 인수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6년 4월 엔진이 다음게임을 흡수 합병하며 공식 통합법인이 출범했다.
2016년 7월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7년 11월 통합 카카오게임즈가 출범했다.
2018년 자회사 프렌즈게임즈(현 메타보)를 출범했다.
2020년 3월 게임개발사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게임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020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 12월 넵튠·웨이투빗 최대 주주에 올랐다.
2021년 5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했다.
2021년 11월 유럽법인 30.37% 지분을 인수했다.
2022년 3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메타보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3년 9월 게임 개발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026년 6월 LAAA인베스트먼트로 1대 주주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