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78%(4.22달러) 오른 9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49%(4.3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지상군을 파병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이란 전쟁 지원을 목표로 3천 명에 이르는 육군 정예 제82공수사단을 중동에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이 새로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출신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를 선임한 점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임 졸가드르 총장은 이란 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협상 기대가 약화되며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