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3일 인천 스타필드청라 건설 현장을 찾았다. 사진은 (왼쪽 두 번째부터) 김재섭 신세계야구단 대표, 강승협 신세계건설 대표, 하수진 신세계프라퍼티 디자인랩 담당, 전윤석 신세계건설 '스타필드청라' 현장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네 번째 현장 경영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청라’ 건설 현장을 찾았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정용진 회장이 스타필드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등을 직접 살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청라는 2만3천 석 규모 멀티스타디움과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시설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으로 구성됐으며 스타필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짓는다는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스포츠·레저·쇼핑이 결합된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네 번째 국내 현장 경영이다.
정 회장은 1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2월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았다.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 기업 리플렉션AI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후 일주일 만에 국내 핵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스타필드청라가 완공되면 SSG랜더스는 2028년부터 해당 멀티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야구장 홈플레이트 관람석에서 경기장과 주변 시설 배치 계획을 살폈다. 호텔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인피니티풀에서도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쇼핑몰과도 바로 연결된다.
정 회장은 “최근 막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비롯해 세계적 아티스트의 공연 등을 언제든 개최할 수 있는 스타디움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스타필드청라가 완공되면 세계 각지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청라는 기존 돔구장과 달리 경기장 안에 호텔과 인피니티풀을 결합하고 쇼핑몰과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야구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장 지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말이다. 공식 개장은 2028년 초를 목표로 한다.
경기장 설계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스포츠 전문 설계사 디엘에이플러스가 맡았다. 해외 돔구장 사례를 참고해 경기 관람 몰입도와 현장감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복합쇼핑몰을 새롭게 정의한 스타필드가 이번에는 ‘K레저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 마음 속에서 신세계를 넓혀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쇼핑몰 연결 동선과 내부 공간 구성 등을 점검했다. 관람석 의자와 잔디 시제품도 직접 확인했다.
정 회장은 현장을 떠나며 “공사 과정에서 작은 빈틈도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