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디어토마토에서 12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에 관한 국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당사자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합당 찬성이 과반을 차지했다.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 조사 결과 '찬성' 35.7% '반대' 40.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3.8%였다. '찬성'과 '반대' 응답의 격차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찬성' 29.8%, '반대' 43.4%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50.8%가 '찬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45.0%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합당의 당사자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51.0%, '반대' 33.4%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찬성' 65.8%, '반대' 27.7%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50.8%로 '찬성'(19.0%)을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찬성'은 광주·전라(47.6%)와 강원·제주(52.1%)에서만 우세했다. '반대'는 대전·충청·세종(43.8%), 경기·인천(42.5%), 대구·경북(41.5%), 서울(40.1%)에서 '찬성'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찬성 34.1% 반대 38.4%)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반대'는 20대(45.4%)와 30대(40.0%), 70대 이상(42.0%)에서 '찬성'을 앞섰다.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55명, 중도 448명, 진보 33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78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