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93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유출에 따라 가격이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9% 내린 1억19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7% 내린 299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98% 내린 207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06% 내린 1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52%) 비트코인캐시(-0.95%) 에이다(-2.5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54%) 유에스디코인(0.68%) 트론(0.2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산 전문지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는 지속적 현물 ETF 자금유출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로 자금이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업체 윈터뮤트는 10일(현지시각)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내며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뒤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지적했다.
윈터뮤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025년 11월 이후 62억 달러(약 9조377억 원) 규모 자금이 유출됐다고 짚었다.
또 “비트코인과 S&P500은 지난 2년 동안 대체로 유사한 투자 흐름을 보였다”며 “AI 관련 기술주로 자금이 이동한 게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