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가 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무풍 에어컨 출시 10년 만에 냉방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새로워진 2026년형 인공지능(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5일 출시했다.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로 2개 라인업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AI모션, 바람, 쾌적지수, 이지케어 등 크게 네 가지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며 "특히 삼성전자만의 유니크한 무풍 기능이 더 쾌적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AI·모션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시원함을 바로 전달하는 'AI 직접'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2가지 바람과, △좌우 공간으로 회전하며 넓은 공간을 고르게 순환하여 냉방하는 '순환' △시원한 바람을 최대 8.5m까지 보내는 '원거리'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선사하는 '무풍' △전작 대비 19% 더 빠르고 강력해진 냉방을 제공하는 '맥스' 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을 지칭한다.
또 삼성전자는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 사용자 패턴 등을 학습해 최적화된 환경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을 통합해 온도는 물론 습도까지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에어컨을 켜고 'AI 쾌적' 모드를 설정하면, 에어컨은 상황에 맞춰 알아서 냉방 모드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제습이 필요하면 '쾌적제습'으로 공간의 습도까지 꼼꼼히 관리해 한층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쾌적제습'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제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는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가로 넓이가 약 30% 슬림해졌고 돌출되는 부분이 최소화 돼 설치 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일체감을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플럼, 사틴 그레이지, 미스티 그레이 등 모두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또 컬러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감성을 더하고, 동작 중에는 텍스트로 정보를 전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화이트 컬러 1종으로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생활 공간을 구성하는 수직과 수평의 그리드 구조가 반영돼 벽과 하나의 면처럼 이어진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한다.
김현수 삼성전자 에어솔루션 디자인담당 그룹장은 "2026년형 무풍 에어컨은 부품 기술의 진화를 담은 조화로운 디자인, 기술과 성능이 우아하게 표현되는 디자인 등 두 가지 가치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경쟁사 대비 훨씬 더 슬림해진 사이즈로 공간에 적극적으로 녹아들고, 공간의 조화를 더욱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 삼성전자가 냉방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는 원터치 방식의 '이지오픈패널'과 '이지오픈도어'로 전면 메탈 패널과 내부 팬까지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또 물로 세척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리유저블 필터가 적용돼 유지 비용 부담도 적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청소가 용이한 '이지 오픈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물로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필터가 동일하게 적용돼 더욱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 "습도 60% 이상이면 에어컨 켜고 제습 모드 설정해줘" 등 자연스러운 발화로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컨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을 실행해 깊은 수면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설치비 포함 402만 원에서 730만 원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격은 설치비 포함 161만 원이다.
신문선 상무는 "기류 혁신을 구현한 'AI·모션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 중심의 냉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26일까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모델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고,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93만 원의 제품 할인과 삼성케어플러스, 올리브영 상품권 등 30만 원 상당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