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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인종 전 삼성전자 부사장

글로벌 감각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자유분방 [2017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16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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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인종 전 삼성전자 부사장
▲ 이인종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이인종은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다.

2017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이인종 후임으로 미국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정의석 부사장을 빅스비 개발담당으로 발령하고 이인종이 담당하던 무선개발1실과 노태문 부사장이 맡은 무선개발2실을 통합해 노 부사장이 총괄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인종은 1965년 태어나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삼성전자에 전무로 입사했다.

교수로 재직하던 중 네트워크 관련기업을 직접 창업해 운영한 경력도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며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모바일과 네트워크 관련기술 전문가로 보잉과 시스코, KT, LG전자 등 세계 대기업들에 기술자문을 담당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다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는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입사 뒤 수년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 출장에 동행할 만큼 핵심적인 임원으로 자리했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300곳 넘게 취업을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의지의 인물이기도 하다.

자유분방함과 창의성을 중요히 여기며 임직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이끈다고 전해진다.

임직원들이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재를 받는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문서작성 단계를 없애고 사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간략히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무선사업부의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인종 본인 역시 규범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성격으로 장발을 유지하며 편안한 옷차림을 즐겨입는다. 일부 경영진이 이인종에게 머리카락을 잘라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단번에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내 머리길이는 삼성전자 재직기간과 반비례한다”며 “소프트웨어을 놓고 집중도가 높아질수록 머리가 빠지고 짧아진다. 이러다가 대머리가 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인종은 세계 유명 저널과 콘퍼런스에서 10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도 인정받은 인물이다. 통신방식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기술특허를 출원해 실제 산업에 적용된 기술도 여러가지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내부 관계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이인종 교수가 삼성전자로 이직한 뒤 학교에 이를 대체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훌륭한 인물이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2년 미국 벨커뮤니케이션리서치에서 인턴과정을 거쳤다.

1997년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2011년 삼성전자 전무로 입사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자신이 창업한 토가비테크놀로지에서 모바일 멀티미디어 앱 등을 개발하며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삼성전자와 토가비테크놀로지는 2004년 휴대폰 통화기술에 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2012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으로 이동하며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안서비스 '녹스'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활용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다.

2015년 연말인사에서 삼성전자의 무선개발1실장에 오르며 스마트폰과 가상현실기기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17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89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곧바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3년 공동저술한 논문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윌리엄 베네트상을 받았다.

2016년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윌리엄 베네트상을 두번째로 수상했다.

◆ 상훈

2013년 공동저술한 논문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윌리엄 베네트상을 받았다.

2016년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윌리엄 베네트상을 두번째로 수상했다.

어록


“갤럭시S8에 실릴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여러 가전제품을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예전에 인간이 기계의 언어를 배웠다면 이제 기계가 인간의 언어와 행동 방식을 배워서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시대가 왔다. 음성인식기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11, 삼성 서초사옥에서 비브 인수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업체 조이언트 인수는 그동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했던 클라우드 서비스의 독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드웨어 전문기업이었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더 초점을 맞춘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2016/06,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의 영혼과 같은 핵심적인 부분이다. 의미있는 사용경험을 제공하려면 소프트웨어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보일 것이다.” (2016/04, 삼성 개발자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가상현실사업의 리더로 향후 성장에 수혜를 볼 것이다. 오늘날의 가상현실장비는 많은 단점이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6/04, 삼성 개발자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 산업분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인수합병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로 삼성전자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2016/03,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녹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뿐 아니라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에 적용되는 보안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2015/11, 삼성 인베스터스 포럼에서)

"녹스는 삼성전자의 신규 B2B사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장해나갈 분야다. 녹스는 미국 국방부의 보안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강력하다." (2015/11,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핀테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기준에 맞는 정부의 규제완화정책이 필요하다. 핀테크산업이 전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다." (2015/10,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가 연 데모데이 행사에서)

"삼성페이의 성공비결은 기존의 결제단말기에서 대부분 사용가능하다는 범용성에 있다.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기본에 충실한 생각에서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찾은 것이다." (2015/10, 삼성전자의 토크콘서트 '플레이더챌린지'에서)

"삼성페이의 목표는 2020년까지 17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대부분의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며 보급이 늘어날 것이다." (2015/06, 삼성전자 기업설명회에서)

◆ 평가

모바일과 네트워크 관련기술 전문가로 보잉과 시스코, KT, LG전자 등 세계 대기업들에 기술자문을 담당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다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는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입사 뒤 수년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 출장에 동행할 만큼 핵심적인 임원으로 자리했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300곳 넘게 취업을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의지의 인물이기도 하다.

자유분방함과 창의성을 중요히 여기며 임직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이끈다고 전해진다.

임직원들이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재를 받는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문서작성 단계를 없애고 사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간략히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무선사업부의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인종 본인 역시 규범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성격으로 장발을 유지하며 편안한 옷차림을 즐겨입는다. 일부 경영진이 이인종에게 머리카락을 잘라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단번에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내 머리길이는 삼성전자 재직기간과 반비례한다”며 “소프트웨어을 놓고 집중도가 높아질수록 머리가 빠지고 짧아진다. 이러다가 대머리가 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인종은 세계 유명 저널과 콘퍼런스에서 10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도 인정받은 인물이다. 통신방식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기술특허를 출원해 실제 산업에 적용된 기술도 여러가지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내부 관계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이인종 교수가 삼성전자로 이직한 뒤 학교에 이를 대체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훌륭한 인물이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 기타

미국의 교수 평가 전문사이트 레이트마이프로페서에 따르면 이인종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용적인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됐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남겼다. 다만 난이도 측면에서 수업이 따라잡기 어렵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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