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실리콘투가 해외 K뷰티 제품의 판매 채널의 확대에 힘입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6만7천 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6만7천 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실리콘투> |
28일 실리콘투 주가는 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해온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며 유럽과 중동 등으로 진출하는 모양새"라며 "K뷰티의 해외 시장 판매 채널이 다변화되는 흐름이 실리콘투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콘투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61억 원, 영업이익 268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28% 늘어나는 것이다.
실리콘투는 올해 미국 시장의 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B2C) 채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동부 지역 매출 비중은 전체 미국 매출의 8%로, 서부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실리콘투는 현지 리테일 채널 입점을 늘려 해당 지역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오프라인 편집숍 ‘모이다’ 입점 확대와 자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올해 미국 매출을 지난해보다 19%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중심의 성장세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은 남미와 중동, 아시아, 유럽 순서대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멕시코 법인의 성과를 확인한 이후 중남미 시장으로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유럽에서도 브랜드 중심으로 취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투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893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