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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SM엔터 목표주가 하향, 음반·음원 수익성 부진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 2026-01-27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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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음반·음원 판매의 수익성 부진과 공연 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됐다.
 
iM증권, "SM엔터 목표주가 하향, 음반·음원 수익성 부진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가 기존 17만8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낮아졌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27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8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02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2% 증가하는 것이지만 이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추정치가 13% 줄어드는 것이다.

보이그룹 라이즈의 싱글 2집이 직전 앨범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팬덤 충성도와 대중 화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이 이전보다 63% 감소한 것과 잦은 신곡 발매에 비해 앨범당 판매량은 낮았던 것이 수익성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기획상품과 라이선싱(지적 재산권 수수료) 매출은 633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콘서트 기획상품과 새해 특별 상품(시즌그리팅)의 판매 호조 이외에도 티니핑·배틀그라운드 협업 관련 지적 재산권 수수료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 40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보다 81% 증가하는 것이다. 전체적 공연 횟수는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저연차 그룹·솔로가수·팬콘서트(팬미팅) 위주의 콘서트 개최에 따라 원가율 역시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60억원, 영업이익 16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0% 늘어나는 것으로 저연차 그룹 기획 상품의 매출 고성장, 연결 자회사의 실적 정상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의 연결 편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2160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파 등 주요 그룹들의 미국 시장 침투율 확대,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 협업과 한한령 완화, 하반기 데뷔 보이그룹의 초기 흥행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로 꼽혔다.

라이즈와 NCT위시의 첫 콘서트 투어에 따른 아시아권 중심의 수익성 상승도 예상됐다. 두 그룹 모두 아시아 시장에서 유의미한 팬덤 확장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하반기 콘서트 투어의 회차당 규모 확대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월 '응답하라 하이스쿨' 프로그램에서 하반기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처음 선보인다. SMTR25라는 명칭으로 소속 연습생 15명이 공개되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데뷔조가 결정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형식으로 연습생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다른 회사에서 볼 수 없는 전례 없는 시도로 초반 화제성과 멤버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 핵심 팬덤 형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 또한 11% 하향했다"며 "다만 다른 엔터사들과 비교해 추가적 주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고 매출 모멘텀이 확인될 때마다 실적과 기업가치 또한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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