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6-01-22 1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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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027년 전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가 1240조원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 매출 규모는 올해보다 53% 증가한 8천427억 달러(약 1천238조3500억 원)를 기록하며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D램·낸드 시장 매출 규모 추이. <연합뉴스>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는 5천516억 달러로, 2025년 2천354억 달러와 비교해 134%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D램 시장 매출 규모는 1년 전 보다 144% 늘어난 404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 측은 "역사적으로 분기별 가격 상승률은 최고 35% 정도였지만, 2025년 4분기에는 DDR5 수요 강세에 힘입어 D램 가격이 53∼58%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높은 가격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렌드포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기업들의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60% 이상 상승하고 일부 품목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1천473억 달러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 측은 "D램·낸드플래시의 계약 가격은 인공지능(AI) 서버, 고성능 컴퓨팅, 기업용 스토리지를 향한 지속적 수요에 힘입어 2027년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메모리 산업 매출 성장은 2027년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AI 시대 주요 수혜 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