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4800원에서 5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대우건설 주가는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밑돌았을 것”이라며 “반면 수익성은 원가율 측면에서 소폭 개선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각각 27.2%와 31.5% 줄어든 것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 974억 원 대비 약 14.8% 하회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신규 현장 착공이 지연된 영향에 매출이 시장기대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영업이익까지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다만 수익성은 소폭 끌어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기존 분양 현장을 토대로 안정적 원가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플랜트 부문에서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의 재발 가능성은 낮다”며 “토목 부문 역시 이라크 터널이 준공 단계로 점차 진입하며 추가 원가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외 수주에서는 의미 있는 후보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체코 원전 수주는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져 있다”며 “모잠비크 LNG 추가 물량은 원청 시공사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만큼 유의미한 수주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