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뽑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사가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사가 통과했다. <연합뉴스>
평가 결과 기존 정예팀 5곳 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정예팀이 2차 단계로 진출하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모델은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돼 탈락했다.
앞서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이 주축을 이룬 컨소시엄 5곳을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1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상반기 중에 4개 정예팀이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반드시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국가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두고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며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총리는 이번 1차 평가를 통해 국내 AI 기술력이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배 총리는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에포크(Epoch) AI '주목할만한 AI모델‘ 로 등재되는 성과도 거뒀다”며 “불과 재작년만 해도 1개의 모델만이 등재되었고 그전에는 아예 없었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진 않다”며 “다만 대한민국 미래를 걸고 멋지게 시작한 사업인 만큼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정부에서도 새로운 해법을 추가적으로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