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자사주를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으로 회사의 보통주 1800만 주(지분율 0.3% 규모)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 삼성전자가 임직 성과보상을 위해 보통주 1800만 주를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
예상 취득기간은 8일부터 4월7일까지이다. 취득예정금액은 2조5002억 원이다.
1일 최대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574만6531주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와 성과인센티브(OPI, LTI) 지급 등 주식기준 보상에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은 향후 3년동안의 회사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보상 제도다.
삼성전자 주가가 기준(8만5385원)보다 20% 이상 높아지면 자사주를 2028년부터 균등분할해 지급한다.
기본 지급수는 ‘CL 1~2’ 직원(사원·대리급) 200주, ‘CL 3~4(과장·차장·부장급)’ 직원 300주이다. 상승률 구간마다 책정된 배수를 기본 지급수와 곱해 최종 지급한다.
주가 상승률 별 배수는 △20~40% 0.5배 △40~60% 1배 △60~80% 1.3배 △80~100% 1.7배 △100% 이상 2배이다.
성과인센티브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은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 설정한 목표를 넘으면 초과이익의 20%의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2025년 10월 초과이익성과급의 일부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임직원은 초과이익성과급의 50%까지 주식으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주식보상비율은 10%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보상받은 주식을 1년 보유하면 해당 주식의 15%만큼 주식을 추가 지급받는다.
지난해 12월31일 삼성전자는 사내공지로 초과이익성과급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43~48% △모바일경험(MX)사업부 45~50%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9~12% △경영지원 31~40% 등이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