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6-01-05 09:07:03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디 브랜드 거래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기업가치 산정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 한국콜마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디 브랜드 고객사 비중으로 인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 한국콜마 주가는 6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에서는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인디 브랜드보다 글로벌 대형 화장품 회사(MNC) 거래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 법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매출이 아직 손익분기점(BEP)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법인은 기존 립 제품 고객사의 주문이 줄어든 데다 신규 고객사 유입도 제한적이어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법인에서는 안정적 수주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영향으로 4분기 수주 증가폭이 평소보다 다소 제한됐을 것”이라며 “일부 해외 고객사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객사 수주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한국콜마의 매출 성장은 국내 법인이 주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대량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성장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09억 원, 영업이익 27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