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새해 첫날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리밸런싱의 조기 완수 의지를 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장 총괄사장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진들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울산CLX(콤플렉스)를 찾아 안정조업과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 ▲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6년 첫날 울산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신년사를 통해 리밸런싱(사업재조정) 완수 의지를 내보였다. |
이날 울산 현장 경영에는 장 총괄사장을 포함해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SK온 사내독립기업(CIC)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경영진들은 중질유분해공정(HOU), 제1고도화 공정(No.1 FCC), 아로마틱 공정(NRC), 윤활기유 생산 공정(LBO), 출하 부두 등 생산 현장을 방문해 공정 안정 운전에 매진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 총괄사장은 "세대교체와 강화된 안전관리로 현장에서 노고가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더불어 같이 노력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운영개선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내재화해 2026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운영개선을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장 총괄사장 등 경영진들은 같은 날 오전에 구성원들과 함께 울산CLX 부지 내 원유저장지역에서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고 생산 현장에서의 안정조업을 기원했다.
장 총괄사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2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조기완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자는 신년사를 공동으로 내놓았다.
| ▲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오른쪽)이 1일 울산CLS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장 총괄사장과 추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의 구조적 변화와 근본적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자"며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Value Chain Optimization)를 통해 정유, 화학 사업에서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을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삼아 전력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장 총괄사장은 이전까지 지주사 SK의 대표이사에 더해 SK이노베이션에서는 총괄사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10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올해부터 SK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까지 맡게 됐다. 장 총괄사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친 뒤 대표이사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장 총괄사장은 SK 그룹의 리밸런싱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임명은 핵심 계열사의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사장단 인사 당시 “이번 사장 인사를 통해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각 사가 당면한 과제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