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6-01-02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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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2025년 12월31일 일라이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끝내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딜클로징(거래 종결)은 셀트리온이 2025년 7월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셀트리온은 같은 해 9월 본계약을 맺고 10월과 11월 아일랜드와 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차례로 마쳤다.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와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9년까지 3년 동안 약 6787억 원 규모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한다. 다만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총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자체 제품의 밸리데이션 등 상업화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미리 설정된 기준 품질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음을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절차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생물보안법 통과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의 현지 CMO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인수 후 일라이릴리와의 즉각적인 CMO 계약으로 미국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