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금·은 인기에도 장기 투자자 수요 '굳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2-29 13:5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대신 금이나 은 등 안전자산을 매수해 축적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점차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가 나타나면서 시세 회복 동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금·은 인기에도 장기 투자자 수요 '굳건'
▲ 비트코인보다 금과 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가상화폐에 뚜렷한 투자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FX리더스는 29일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과 은 등 전통적 자산에 쏠리고 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도 최근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에 걸쳐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점차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FX리더스는 현재 시장 상황을 볼 때 비트코인은 약세장을 마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매수에 더욱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155일 이상 비트코인 자산을 보유한 가상화폐 지갑의 축적 물량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순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FX리더스는 “장기 투자자의 매수 재개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매력적 수준이라는 데 확신이 분명해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를 바탕으로 10만 달러를 향해 점차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8만 달러 안팎에서 형성되었던 시세 지지선이 견조하게 유지된 만큼 10만 달러는 현실적 목표 시세 수준으로 떠오르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139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자동차 기업 '적자생존' 국면 예고, 한국 전기차와 배터리에 위협 커진다
내년 국민연금 어떻게 달라질까, 애 낳고 군대 다녀오면 받는 혜택 더 커져
정부 "KT 과실로 소액결제 피해 발생, 전체 이용자 위약금 면제 사유 해당"
쿠팡 '1인 당 5만 원' 보상에 고객 더 뿔났다, 속 빈 강정 "어이없다" 비판 봇물
테슬라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내줄 듯, 중국 BYD 처음 1위 오르나
비트코인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금·은 인기에도 장기 투자자 수요 '굳건'
뉴진스 하니 소속사 어도어 남는다, 다니엘은 전속계약해지 통보
국민연금 올해 기금 수익률 20%로 역대 최고, 기금 260조 더 늘어
대한상의 최태원 신년사,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 증가하는 구조 바로잡아야"
고려아연 유상증자 '할인율 10% 초과' 반박, "달러 기준으로 환율 변동에 달라지지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