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보험료 인하 흐름 속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또 다시 90%를 넘겼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0%로 잠정집계됐다.
| ▲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주요 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이 92.0%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2024년 11월보다는 약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집계 대상 손해보험사 모두 90%를 웃돌았다.
올해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92.6%) △DB손해보험(91.7%) △메리츠화재(92.0%) △KB손해보험(92.2%) △현대해상(91.8%) 등이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80~82% 수준이다. 이보다 높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평균 86.0%를 보였다. 지난해 1~11월 누적(82.3%)보다 약 3.7%포인트 높아졌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효과가 누적되고 1년 전보다 사고 건당 손해액이 증가하며 2024년보다 누적 손해율이 크게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