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22 11:3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주관으로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7곳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기준 시속 370km급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 내년부터 제작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EMU-370의 시범운항 시기는 2030년이며 2031년 이후 상용화가 목표다. 

시속 370km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의 속도이다.

현재 중국의 CR450이 상업운행속도 시속 400km로 2027년 영업을 목표로 시험운행하고 있다. 이밖에 프랑스·독일·일본 등은 시속 320km의 고속열차를 현재 운행 중이다.

EMU-370개발 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해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7곳이 참여했다. 개발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총 225억 원이 투입됐다.

사양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407km, 상업운행 최고속도 시속 370km, 편성길이 8량 200.1m,  좌석수 479석, 전동기 용량 560kW 등이다.

개발을 위해 총 6개의 핵심기술이 개발돼 △고속 전동기 출력 47.4%, 향상 △주행저항 12.3% 감소 △횡방향 진동가속도 33% 저감 △실내소음 2데시벨(dB)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

국토교통부는 EMU-370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초도차량 1~2편성(총 16량)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하고 2030년 초부터 평택~오송 구간 등에서 시범 운행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오는 23일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차세대 고속열차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2차관 강희업 "불편 최소화"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로 반등 전망, 상승·하락 사이클 '무력화' 분석 나와
내년 건설공사비 오른다, 안전요소 반영해 표준시장단가 2.98% 상승
금감원 조직개편서 원장 직속 소비자보호총괄 신설, 민생특사경추진 TF 설치
삼성전자 이재용 기흥캠퍼스 방문, 반도체 현장서 임직원 격려
엔비디아 주가 "10년만에 가장 저평가" 분석, 중국에 H200 수출은 '금상첨화'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2025년 하반기 채용, 성과와 직결되는 영업과 마케팅 직무 가장 많이 뽑았다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수주, 3777억 규모
엔비디아 H200 수출에 중국의 견제 강화, 현지 AI 반도체 "성능 우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