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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저협, 말레이시아 MACP와 공연권·복제권 관리계약 체결 완료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2-22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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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이 말레이시아 내 함저협 음악저작물 이용허락 협력을 본격화한다.

함저협은 22일 말레이시아 음악저작권협회(Music Authors’ Copyright Protection Berhad, MACP)와 말레이시아 내 함저협 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전자서명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저협, 말레이시아 MACP와 공연권·복제권 관리계약 체결 완료
▲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 말레이시아 내 음악저작물 이용허락 협력을 본격화한다.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이번 계약을 통해 MACP는 말레이시아에서 이용되는 함저협 관리 음악저작물 약 40만 곡의 저작권 사용료 징수 및 분배 업무를 담당하며 양 단체는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MACP는 1989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의 음악저작권 집중관리단체로, 1990년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에 가입한 이후 말레이시아 내 음악저작권(공연·방송·복제·디지털 등) 이용허락 및 사용료 징수·분배를 수행해 왔다. 

MACP는 최근에도 징수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저작권료 총 징수금액이 9351만 링깃 (약 340억 원)으로 전년도 7852만 링깃(약 285억 원) 대비 19% 증가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함저협이 MACP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한국 음악 창작자의 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용료의 징수·정산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말레이시아 음악 시장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 흐름이 뚜렷하다. 말레이시아 음반산업협회(RIM)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음악산업 매출은 3억3900백만 링깃(약 1230억 원)으로 전년도 3억4백만 링깃(약 1105억 원) 대비 11.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디지털 징수금액 증가(+14%)와 집중관리단체들 징수액 증가(+7.6%)가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스트리밍(+7%)과 다운로드(+12%)가 성장하는 등 스트리밍 중심의 이용 환경이 계속 강화되는 모습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은 올해 말레이시아 인구가 3420만 명, 중위연령 31.3세(지난해 기준 한국은 44세), 15~64세 인구 비중 70.4%라고 발표해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모바일·디지털 기반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는 환경임을 보여준다.

함저협 관계자는 "MACP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내 함저협 관리 음악저작물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함저협 저작자에게 더욱 투명한 사용료 징수와 분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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