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유엔 산하 기구에 아이오닉5와 충전 인프라 기증, 세계 구호 현장 투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21 13: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유엔 산하 기구에 아이오닉5와 충전 인프라 기증, 세계 구호 현장 투입
▲ 현대차가 기증한 아이오닉5가 세계식량계획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최고법원 앞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유엔 소속의 기구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다. 

21일 현대차는 유엔 산하 식량위기 대응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에 아이오닉5 8대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현대차가 기증한 아이오닉5를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구호 현장에 투입했다. 

차량 기증 외에도 현대차는 세계식량계획 사무소가 있는 12개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을 지원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세워서 각국의 세계식량계획 사무소는 운영에 필요한 전력 가운데 약 84%를 직접 충당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세계식량계획이 매년 약 52만달러(약 7억7천만 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현대차는 세계식량계획이 필리핀에서 기후 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영상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세계식량계획 직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아이오닉5를 타고 활동하는 장면도 현대차는 따로 공개한 영상에 담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세계식량계획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차량과 설비를 기증했다. 

현대차는 구호 차량에 아직 양산에 들어가기 전 기술인 ‘투명 금속코팅 발열유리’를 시범적으로 적용했다고도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은 유리에 눈과 서리 및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태양에너지도 60% 차단할 수 있다. 

성김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현대차는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 방식을 새롭게 바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구호 인력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관계기관 규제협의 거의 끝나, 곧 금융위가 ..
공정위 영풍·YPC 현장조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금융위 사모펀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추진, 이억원 "건전성 강화"
엘앤에프 새 대표이사에 허제홍 이사회 의장 선임, "LFP양극재 시장 선점"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8%대 상승, 코스닥 원익I..
4대 그룹 총수 경제사절단으로 내년 1월 중국 방문 추진, 경제협력 논의
스튜디오드래곤 높은 제작비에 영업이익률 급감, 장경익 IP 사업으로 수익성 돌파구 찾아
지난해 금융사 1인당 평균 성과보수 1.6억, 금감원 성과보수체계 손질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