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의원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시작되자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민주당 꼬붕 조국 vs 갔니? 갔어? 갔냐고?
"민주당 꼬붕
조국이 민주당으로부터
이재명민주당의 금품수수비리 물타기 오더를 받았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한자리 받으려 아부하는 것인가. 특혜사면으로 감옥에서 풀어준 보은을 이런식으로 하는건가. 이번 사건의 핵심은 금품수수 여부다. 민주당 전재수 전 장관처럼 부정한 대가로 수천만원에 명품시계를 받았냐 안받았냐는 것이다. 어줍잖은 물타기 그만두고, 특검에 협조하라. 생긴지 6개월도 안된 (조 대표 딸인 조민씨의) 화장품회사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통일교 관련 의혹을 거론한 것을 두고)
"
나경원 의원이 천정궁에 갔는지는 답하지 않으면서 생뚱맞게 내 딸을 건드린다. 생긴 지 6개월도 안된 화장품 회사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 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고 나 의원이 말했다). 답한다. 어떠한 특혜도 뒷작업도 없었다. 수사기관, 공정위원회, 신라면세점 등 어디건 확인해보라. 그리고 다시 묻는다.
나경원 의원, 천정궁에 갔니. 갔어. 갔냐고."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와 접촉 여부에 대해 말을 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 최첨단
"금융 이자율이 원래 못 갚는 사람을 계산해 비용으로 넣고, 대손충당금을 쌓는다. 금융기관이 못 갚는 사람을 비용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놓은 상황인데 연체로 못 받아도 손해는 아니지 않느냐. 악착같이 하는 건 좋은데 금융 영역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 최첨단 영역 같은 느낌을 준다. 이게 바람직하냐. 금융은 특권적 지위에서 하는 특별 영업으로 국가를 대신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는 데 공적 책임 의식이 충분한지 의문이다." (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 분야의 공적 역할을 강화해야한다고 주문하며)
돌로 쳐서 죽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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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님, 혹시 히틀러처럼 되고 싶은 건가. 대한민국 주류 세력인 보수가 어쩌다 깜량도 안되는 사람들이 쥐고 흔들며 히틀러 흉내내는 정당이 되어가는지 한숨이 나온다. 이 말도 돌로 쳐서 죽일 사유에 추가되겠다. 그런데 죄송하게도 저는 소띠가 아니라 범띠다. 그리고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우니 조심하셔야 할 거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 권고를 받은 것에 반발하며)
정계 은퇴 러브샷
"두 분 만남이 잠깐 화제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김 전 후보를 따르는 의원이나 당원들이 거의 없다. 더 이상 정치하기 어려우신 분들의 정계 은퇴 러브샷이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러브샷' 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