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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737만 원대 하락, 테더 CEO "AI 거품이 2026년 최대 위험"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2-19 0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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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737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다음 해 가상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인공지능(AI) 거품이 꼽혔다.
 
비트코인 1억2737만 원대 하락, 테더 CEO "AI 거품이 2026년 최대 위험"
▲ 2026년 인공지능(AI) 버블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8% 내린 1억273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8% 내린 421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4.39% 내린 270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65% 내린 1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44%) 트론(-0.48%) 도지코인(-4.69%) 에이다(-4.7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1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주식시장에서 형성될 AI 거품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더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다.

아르도이노 CEO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자본시장과 지나치게 상관관계가 높다”며 “이에 따라 AI 기업 투자 과열로 형성된 주식시장 거품이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거품을 제외하면 2026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위험 요인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이나 2018년 초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급격한 가격 조정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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