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대만 직원 상대로 내부 조사, 현지언론 "리베이트 때문" 의혹 제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2-18 14:0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대만 직원 상대로 내부 조사, 현지언론 "리베이트 때문" 의혹 제기
▲ 삼성전자가 대만에 조사관을 파견해 직원 리베이트 의혹 관련 내부 조사를 진행중이라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 DDR5 D램 홍보용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직원들이 대만에서 메모리반도체 관련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사측에서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정기 감사가 진행되었을 뿐이라며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8일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내부 조사를 위해 대만에 조사관들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메모리반도체 제품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직원이 대상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는 대만뿐 아니라 중국 및 싱가포르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부 직원과 면담을 진행한 뒤 이와 연관된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인력을 일부 이동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내렸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 조사 절차는 아직도 비공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며 삼성전자 일부 직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디지타임스에 “정기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외 사안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