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로보택시 '무인 자율주행' 구현에도 전망 불안, 골드만삭스 "수익성 개선 한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17 12:0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로보택시 '무인 자율주행' 구현에도 전망 불안, 골드만삭스 "수익성 개선 한계"
▲ 테슬라 모델Y 차량이 9월4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조립 공정을 마치고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해 건물을 나서고 있다. <테슬라 X 영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무인택시를 구현했지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증권사 의견이 나왔다. 

일명 ‘로보택시’ 시장 경쟁이 치열해 테슬라도 돈을 벌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식에 ‘중립(HOLD)’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고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탑승자 없이 로보택시를 시험 주행한 뒤 이와 같은 투자의견을 내놨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차량에 탑승자가 없는 상태로 로보택시를 시험하고 있다”고 적었다. 

테슬라는 그동안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운전자가 탑승한 채 텍사스주 오스틴을 비롯한 미국 내 일부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했다. 

골드만삭스는 로보택시 시장에 경쟁이 심해서 테슬라가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웨이모와 아마존 죽스 등 테슬라 경쟁사는 미국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매출총이익률에 약세를 보여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주식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18.3%가량 낮은 400달러(약 59만2천 원)로 제시했다. 

미국증시에서 16일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489.88달러(약 72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아마존도 구글 뒤따라 엔비디아 AI반도체와 경쟁 앞둬, 오픈AI에 공급 추진
신한금융 대한육상연맹 후원, 진옥동 "육상 경쟁력이 곧 한국 스포츠 경쟁력"
TSMC 3나노 AI반도체 공급부족 방지 총력,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수요 쏠려
F&F 테일러메이드 인수 '양손의 떡', 김창수 '1조 수익'과 '볼륨 업' 행복한 고민
한국 AI 벤처투자 비중 글로벌 1% 수준, 머스크 'xAI' 16조 유치로 1위
올해 BYD보다도 못 판 폭스바겐코리아, 잇단 신차에도 서비스 품질 등 신뢰도 추락에 ..
K배터리 3사 미국 고객사 중심축 이동, '빅3' 대신 리비안 슬레이트 루시드 뜬다
광주은행 주총서 정일선 행장 선임 안건 의결, 3번째 내부 출신 행장
스페이스X 상장은 일론 머스크에 딜레마, '화성 이주' 목표와 공존 어려워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재입고 모두 소진, 방문객은 예약순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