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나라사랑카드 홍보 영상에 걸그룹 ITZY(잇지) 유나가 등장한다. <신한은행 유튜브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상품 모델에 걸그룹 ITZY(잇지)의 유나를 발탁했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지의 유나가 등장하는 ‘신한 나라사랑카드’ 홍보 영상을 개시했다.
신한은행 유튜브 등에 올라온 홍보 영상을 보면 유나는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신나사카’로 줄여 ‘신나는 입대필수품’이라고 강조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4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에 선정됐다. 3기 사업자는 최대 8년 동안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맡는다. 기본 5년에 3년 연장이 가능한 구조다.
이처럼 나라사랑카드는 은행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다만 카드 상품이 전면에 내세워지는 만큼 은행의 계열 카드사에게도 호재로 꼽힌다.
특히 신한은행은 나라사랑카드 1기 당시 단독 사업자로 운영을 담당했으나 2기 입찰 때 탈락했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3기 사업자를 차지한 만큼 상품 모델까지 기용하면서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차원에서는 다시 모델 활용법을 다각화하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신한금융은 현재 그룹 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전면에 내세워 퇴직연금 등을 알리고 있다. 박보검은 2019년 신한은행 모델로 활동했다. 6년 만인 2025년에 신한금융 모델로 다시 발탁됐다.
신한금융의 시니어 브랜드 ‘쏠메이트’ 모델로는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활동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