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12-15 1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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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여당 지지도가 야당 지지도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여당)가 58.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야당)가 36.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3%였다.
▲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여당)가 58.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야당)가 36.2%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여당'과 '야당'의 격차는 2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여당'이 '야당'보다 더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야당'이 55.8%로 '여당'(35.5%)을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강원·제주에서는 '여당'(43.5%)과 '야당'(39.6%)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여당'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80.6%, 인천·경기 63.9%, 대전·세종·충청 61.1%, 서울 57.1%, 부산·울산·경남 51.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의견이 '여당', '야당', 경합 세 갈래로 나뉘었다. '여당'은 30대(58.8%), 40대(81.1%), 50대(72.6%)에서 '야당'보다 우세했다.
반면 '야당'은 20대(51.8%)에서 '여당'을 앞질렀다. 60대(여당 51.2% 야당 47.2%)와 70세 이상(여당 44.4% 야당 47.5%)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