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LG전자 인도법인 주가 2% 하락, 현지 증권사 '매도 의견'에 영향 받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11 10:3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인도법인 주가 2% 하락, 현지 증권사 '매도 의견'에 영향 받아 
▲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건설될 LG전자의 제3 인도 가전공장 조감도.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가 처음으로 LG전자 인도법인에 ‘매도(Reduce)’ 투자의견을 냈다.  

해당 보고서가 나온 뒤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2% 넘게 떨어졌다.

인도계 증권사 코탁증권은 10일(현지시각) LG전자 인도법인에 첫 투자의견으로 ‘매도’를 제시했다고 현지매체 CNBC TV-18이 보도했다. 

코탁증권은 LG전자 인도법인이 시장 점유율 하락과 정부 보조금 축소 등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협업사와 로열티를 비롯한 계약 조건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코탁증권은 위험 요소로 꼽았다.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10일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2.21% 빠진 1565.10루피(약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0월14일에 상장한 LG전자 인도법인은 TV를 비롯한 현지 가전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다른 증권사는 모두 LG전자 인도법인 주식에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 

CNBC TV-18은 “코탁증권은 LG전자 인도법인에 처음으로 매도 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라고 설명했다. 

코탁증권 또한 LG전자가 탄탄한 유통망과 수직 통합 및 높은 프리미엄 비중 등 장점을 갖췄다고 바라봤다. 코탁증권은 LG전자 인도법인 목표주가를 1600루피(약 2만6천 원)로 제시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상한 매출 10%로 상향 추진, 징벌적 제재 강화
'노벨 기후상' 창설 움직임에 힘 실린다, 100만 유로 시작으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우버 로보택시 일본과 홍콩에 출시 검토, "내년까지 10개 국가에서 상용화"
11월 수입물가지수 2.6% 올라, 고환율에 1년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미국 금리인하 효과 제한적, "최장 3개월 걸릴 수도"
이재명 "중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매출 최고년도의 3%로 개정하라"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등 공직자 25명 영입, 민주당 최민희 "대관 조직에 흡수"
에쓰오일 정유 회복 추세 진입, '9조 투자' 석유화학 생산시설 수익성 확보 여부에 촉각
한화그룹 호주 오스탈 최대주주 오른다, 미국 핵잠수함 등 해양방산 사업 확장 발판 마련
테슬라 미국 전기차 판매량 4년만에 최저치 경신, 저가형 신차 출시에도 역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