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일본 3분기 경제지표 수정, 자동차 관세 영향에 경기 위축 심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08 11:4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3분기 경제지표 수정, 자동차 관세 영향에 경기 위축 심해져
▲ 일본 경제가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심하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일본 도쿄만 컨테이너 항만 일대.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이 미국 자동차 관세로 경기가 예상보다 심하게 위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8일(현지시각) 경제지표를 수정해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2.3%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했다.

이는 일본 내무성이 지난달 발표한 예비 데이터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당시 일본 정부는 자국 GDP가 연율 1.8%, 전 분기 대비로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수출량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1.2% 감소해 예비 데이터와 변동은 없었다. 민간 주택 투자는 8.2% 감소했는데 이는 예비 데이터에 명시된 9.4%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AP통신은 일본의 경기 위축의 원인으로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지목했다.

미국은 올해 9월 거의 모든 일본산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는 일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균형발전은 생존전략, 5극3특 전략 중심으로 성장동력 찾아야"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 흡수합병, 2027년 1분기 '통합 항공사' 출범 추진"
'불만 폭주' 폭스바겐 ID.4 결국 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간다, '나몰라' 불편한 고..
삼성전자 한진만 2나노 수율 아직 못 잡았나, '엑시노스2600' 한국 출시 갤S26 ..
씨에스윈드 아쉬움 서린 4분기 수주 몰아치기, 김성권 육상 호조에도 해상 난항에 고심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의원총회서 결론 못 내, "더 숙의한 뒤 연내 처리"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숨고르기, '위헌 논란' 줄이려 더 다듬는다
중국 11월 수출 5.9% 증가해 예상 웃돌아, 미국과 관세 휴전에 힘입은 결과
미국 "집값 떨어져" 재난 위험 데이터 제공 중단, 기후변화에 부동산 시장도 요동
일본 3분기 경제지표 수정, 자동차 관세 영향에 경기 위축 심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