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을 향한 시장의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풀무원 투자의견을 ‘등급 없음(Not Rated)’으로 유지했다.
| ▲ 풀무원을 향한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
‘등급 없음’은 매수의견과 매도의견 가운데 어디로 투자의견이 바뀔지 불확실할 때 매겨진다.
4일 풀무원 주가는 1만3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풀무원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260억 원, 영업이익 11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1.6% 증가하는 것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풀무원 전사 단기 손익 개선의 키는 해외”라고 분석했다.
풀무원 미국 법인은 두부 자체브랜드(PB) 제품 신규 공급 및 기업 사이 거래(B2B) 채널 면 제품 수주가 온기 반영되면서 내년 적자를 올해보다 60억 원 안팎으로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법인도 생산기지 통폐합 효과가 반영돼 적자를 약 30억 원 축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법인은 올해 냉동김밥과 상온 파스타 등 신제품 매출 호조를 내년에도 이어가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풀무원의 해외법인 손익은 올해 영업손실 166억 원에서 내년 영업손실 76억 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