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LS일렉트릭의 부산공장 초고압변압기 제2생산동. < LS일렉트릭 > |
[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공장의 초고압변압기 제2생산동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의 부지에 1008억 원을 투입해 생산동을 조성했다.
2생산동의 연간생산능력은 기존 1생산동의 2.3배 수준이다. 이를 반영하면 회사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늘어난다.
부산공장의 단독 연간 매출은 2026년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은 154㎸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2생산동은 최신 생산 설비와 최적의 공정 라인 설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다. 이번 2생산동 준공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을 강화하여 정부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인프라 구축에 대응한다.
LS일렉트릭은 21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0년 부산 1생산동을 조성했다. 그 뒤 2011년 초고압직류송전 전력기기 전용공장(1100억 원), 부산사업장 제2생산동(1008억 원) 등 모두 4200억 원을 투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