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삼성전자 HBM4 연내 품질승인 가시화, 구글·엔비디아 요구 충족"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03 10:0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주요 빅테크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최종 품질승인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B증권 "삼성전자 HBM4 연내 품질승인 가시화, 구글·엔비디아 요구 충족"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구글 등 고객사의 HBM4 수요에 본격적 수혜를 볼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전자>

2일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메모리 업체는 제품을 얼마나 생산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추론 중심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서버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며 메모리 제품 전반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품질과 물량 등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8세대 모델과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는 HBM4가 탑재되며, 2026년 하반기 HBM 시장에서는 HBM4 비중이 HBM3E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구글 TPU 출하량은 170만 개에서 2028년까지 850만 개로 늘어 3년 동안 5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제출했고 특별한 품질 문제가 없어 연내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HBM4는 높은 속도와 저전력 성능을 강점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평택 P4에서 1c D램 신규 증설을 통해 HBM4 생산능력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성능 상향과 물량 확대 등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며 구글 TPU와 엔비디아 GPU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조 원, 영업이익 19조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19조 원은 시장기대치인 15조 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에 해당한다”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최신기사

KB증권 "삼성전자 HBM4 연내 품질승인 가시화, 구글·엔비디아 요구 충족"
삼성전자 4분기 D램 공급가격 "최대 70% 인상" 분석, 내년에도 상승 예고
IBK투자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AI와 원가 개선으로 4분기 실적 기대 이상"
'727.9조 원'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 5년 만에 법정기한 준수
현대차증권 "유니드 목표주가 하향, 올해 영업이익 예상보다 부진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1.3% 성장,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한화투자 "삼양식품 성장 지속, 생산량 부족으로 공장 추가 증설 가능성"
DB증권 "메디톡스 3공장 해외서 제조소 추가해, 점진적 가동률 개선 전망"
비트코인 1억3599만 원대 상승, 비트와이즈 "통화량 증가로 상승 여력 있어"
11월 외환보유액 4306억 달러로 18억 달러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