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우현 "OCI 올해 과제는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인수 마무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7 19:0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우현 OCI 사장이 올해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인수를 마무리해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7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인수작업을 마무리하는 일이 핵심”이라며 “1분기에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도쿠야마말레이시아를 인수한 뒤 이 곳의 운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OCI 올해 과제는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인수 마무리"  
▲ 이우현 OCI 사장.
OCI는 지난해 9월부터 일본 폴리실리콘 제조회사인 도쿠야마의 말레이시아법인의 인수를 결정했다.  지난해 말까지 도쿠야마말레이시아의 지분 16.5%를 인수하는 데 265억 원을 썼는데 이 법인의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하게 될 경우 모두 22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OCI가 올해 이 공장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나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기존 5만2천 톤 정도에서 7만2천 톤까지 늘어나 글로벌 생산능력 3위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이 사장은 “기존 OCI 폴리실리콘의 고객과 도쿠야마말레이시아 고객은 겹치지 않는다”며 “OCI가 이 공장을 새로 가동하면서 시장에 폴리실리콘 공급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기존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정상화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폴리실리콘 재고가 모자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과잉 등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의 자산을 일부 매각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의 알라모발전소 등과 OCISE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모발전소는 OCI가 미국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에 세운 태양광발전소다. OCISE는 OCI가 지난해 2분기부터 가동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