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인적분할한 이후 재상장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평가된 점이 반영됐다.
|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인적분할 이후 재상장하며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64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지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및 재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재산출했다”며 “2026년부터 5공장 매출이 발생되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24일 삼성에피스홀딩스와 65대 35의 비율로 인적분할된 이후 재상장됐다.
재상장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2조8천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10조9천억 원 수준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캠퍼스 등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3바이오 캠퍼스 확보를 기반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CDMO 영역으로 확장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공장은 검토 단계로 앞으로 미국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5384억 원, 영업이익 2조134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61.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