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에 비해 벌어지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우세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56.2%, 국민의힘 24.5%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1.0%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1.7%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0.8%, '모름·무응답'은 0.1%였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31.7%포인트로 11월 24일 발표된 직전 조사(25.6%)에 비해 6.1%포인트 늘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6%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4.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73.3%)에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민주당 44.5% 국민의힘 38.1%)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2.3% 국민의힘 31.6%)에서도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75.1%)에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도는 20대(민주당 38.7% 국민의힘 22.2%)에서 가장 낮았지만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편 70세 이상(민주당 39.1% 국민의힘 49.3%)에서 국민의힘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9.8%, 국민의힘 17.6%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61.1%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8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4명, 중도 448명, 진보 264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1월28일과 11월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