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11-28 18: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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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 1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돌아갔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전직 대통령 공과에 대한 평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노무현(68%), 박정희(62%), 김대중(60%), 김영삼(42%), 이명박(35%), 문재인(33%), 이승만(30%), 노태우(18%), 박근혜(17%), 전두환(16%), 윤석열(12%)로 나타났다.
▲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와 부인 권양숙 여사가 2002년 12월20일 새벽 서울시 성북구 명륜동 자택에 도착, 환영나온 동네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윤석열(77%), 전두환(68%), 박근혜(65%), 노태우(50%), 이명박(46%), 문재인(44%), 이승만(40%), 김영삼(26%), 박정희(21%), 김대중(20%), 노무현(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6명, 중도 374명, 진보 24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0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