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퀄컴이 27일 새롭게 설계된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5세대'를 발표했다. <퀄컴> |
[비즈니스포스트] 퀄컴이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5세대'를 발표했다.
퀄컴은 27일 스냅드래곤 8 5세대가 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플래그십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8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은 '퀄컴 센싱 허브'를 탑재해, 사용자가 기기를 들어올리기만 해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즉시 활성화한다.
퀄컴 센싱 허브는 마이크와 센서 입력을 지능적으로 결합해 사용자가 말하려는 의도를 감지한다. 퀄컴 AI 엔진으로 구동되는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에이전틱 AI 어시스턴트가 상황에 맞는 상호작용과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기 내에서 원활하고 지능적이며 한층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지원하며, 이러한 성능의 핵심에는 최대 46% 향상된 성능을 구현하는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초고속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으로, 최대 3.8GHz의 속도를 지원한다.
퀄컴 측은 36% 향상된 성능과 76% 개선된 웹 브라우징 반응성1으로 멀티태스킹이 더욱 원활해지고 반응 속도가 빨라지며,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CPU를 보완하는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혁신적인 슬라이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더 높은 클럭 속도를 구현하고, 게임과 그래픽 성능을 11% 높인다.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iQOO, 모토로라, 원플러스, 비보 등 스마트폰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기대를 충족하고 뛰어넘도록 설계됐다"며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사용자를 모바일 경험의 중심에 두고, 속도와 지능, 효율성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