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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삼양식품 내년 중국과 미국 중심의 유의미한 고성장, 견조한 주가 상승 기대"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11-27 0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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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내년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높은 영업이익률에 따라 주체적 전략 집행이 가능한 돋보이는 시장지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8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iM증권 "삼양식품 내년 중국과 미국 중심의 유의미한 고성장, 견조한 주가 상승 기대"
▲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180만 원으로 유지됐다.

26일 삼양식품 주가는 139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2조9045억 원, 영업이익 67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28.5% 늘어나는 것이다.

매출 가운데 수출은 2조4012억 원, 내수는 36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수출은 26.8%, 내수는 3.9% 늘어나는 것이다.

이경신 연구원은 “매 분기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이 무색한 확장 흐름을 시현하고 있으며 2026년에 대한 기대 또한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지역인 중국과 북미에 더해 유럽 등 다변화된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외형성장에 맞춘 지렛대 효과는 글로벌 경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경우 중국과 미국 중심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밀양2공장에서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월 생산능력 기준 가동률이 50%를 웃돌며 꾸준히 증가해 2026년 기여도 확대가 기대됐다.

중국법인은 2026년 매출 74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26.2% 늘어나는 것이다. 온오프라인 모두 확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판매지역 확대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법인은 내년 매출 729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26.5%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관세이슈가 발생했음에도 제품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효과가 유효했다”며 “최근 대형 유통망의 점포당 매출이 여전히 견조한 상승 추세라는 점을 고려해 현지 소비둔화 우려가 무색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유럽법인은 내년 매출 25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41% 늘어나는 것이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다지역에 걸친 현지 유통망 진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삼양식품은 과거보다 외형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비용이 발생함에도 높은 이익률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 다른 기업처럼 수요 둔화를 고려한 수동적 대응을 할 필요 없이 주체적 전략 집행이 가능한 돋보이는 시장지위를 가졌다”며 “수출 흐름을 고려할 때 성장세와 같은 궤에서의 견조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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