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서울 동북권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서울시가 서울 동북권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의 모습. <서울시> |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며 총 사업비로 4690억 원을 투입한다.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된다.
서울시는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상 구조물 최소화로 도시환경 미관 개선 △교통약자 배려 및 휴식·문화 공간 조성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등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설계와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우이신설 연장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