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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법인 수익성 예상보다 부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11-24 08: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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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3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8천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법인 수익성 예상보다 부진"
▲ 코스맥스가 해외 신규 고객사 관련 비용이 늘어나며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코스맥스 주가는 17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승은 연구원은 “코스맥스 역시 3분기 수익성 부진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코스맥스에 따르면 K뷰티 수요가 중국에서 유럽·중동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규 고객사 대응 관련 초기 비용이 불가피하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희석될 수 있으나 이는 글로벌 확장 과정의 선행 투자”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6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수익성도 점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색조 중심에서 스킨케어와 헤어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돼 글로벌 인디 브랜드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 법인 가동률은 아직 30~40%로 낮지만 미국은 3분기부터 신규 고객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 상하이 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9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색조 부문의 매출이 늘었으며 기초 부문에서는 대형 브랜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광저우 법인의 매출은 4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수출, 오프라인, 병원 등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며 매출 구조가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957억 원, 영업이익 18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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