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중심으로 병상 침투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씽크 서비스 계약을 완료한 병상수는 1만1천 개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2만 개 병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중심으로 병상 침투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17일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13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주요 제품은 모비케어와 씽크다. 모비케어는 부정맥 스크리닝 및 진단을 위한 장시간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 씽크는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다.
씨어스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은 157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49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씽크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수가가 적용되면서 연초부터 병원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한 결과 설치 완료 병상수는 3분기 3천 개, 누적 6천 개를 기록했다.
윤철환 연구원은 “최근 씽크가 2차 의료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