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지난주에 비해 0.8%포인트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6.7%, 국민의힘 34.2%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3.1%, 진보당 1.0% 등이었다. 무당층은 9.1%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12.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직전 조사(10일)보다 0.2%포인트 올랐고 0.6%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도 격차는 직전 조사에 비해 0.8%포인트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내렸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62.8%)에서 과반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57.2%)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도를 앞질렀다.
연령별로 두 정당지지도는 40·50·60대와 20대 그리고 30대·70세 이상 세 갈래로 나뉘었다. 민주당은 40대(64.8%), 50대(52.4%), 60대(50.8%)에서 절반 이상으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은 20대(42.0%)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보다 우세했다. 30대(민주당 40.4% 국민의힘 35.5%)와 70세 이상(민주당 38.8% 국민의힘 39.9%)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0%, 국민의힘 34.8%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58.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74.0%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61명, 중도 397명, 진보 24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4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01명이었다.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일과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