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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새롭게 1위 올라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11-14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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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새롭게 1위 올라
▲ 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이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각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 ‘프레데터:죽음의땅’(왼쪽)과 ‘조각도시’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이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각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1월7일~11월13일) 동안 ‘프레데터:죽음의땅’은 주간 관객 수 22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명이다.

5일 개봉한 ‘프레데터:죽음의땅’은 프레데터라는 강력한 외계인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SF(공상과학) 액션 영화 시리즈인 ‘프레데터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프레데터 시리즈의 첫 작품은 1987년 개봉한 ‘프레데터’다.

“사냥하거나 사냥 당하거나”라는 카피를 내세운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프레데터로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선 ‘덱’과 휴머노이드 ‘티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둘은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에 맞서게 된다.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프레데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작품들에서 프레데터는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쓰러뜨려야 하는 적으로 묘사됐다. 이번 작품에는 인간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 평가 플랫폼인 IMBb에서 평점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다.

감독인 댄 트랙턴버그는 ‘프레이’와 ‘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에 이어 3편 연속으로 ‘프레데터 시리즈’ 작품을 연출했다.

2위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10월29일 개봉한 ‘퍼스트 라이드’는 주간 관객 수 1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친구들이 꿈에 그리던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배우 강하늘씨가 외모, 성적, 집안까지, 완벽주의적 성격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정태정을, 김영광씨가 농구 선수를 꿈꾸다가 부상으로 꿈을 접은 고도진을, 차은우씨가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안연민을, 강영석씨가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종교에 귀의한 계금복을, 한선화씨가 태정 동생의 친구이자 태정을 짝사랑하는 진옥심을 연기했다.

영화 ‘30일’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씨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무난하게 웃긴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와 심심하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3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9월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은 주간 관객 수 1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4만 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은 전기톱 악마와 하나가 되어 다시 태어난 소년 ‘덴지’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를 만나 사랑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여정을 그렸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2022년 4분기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1기의 후속작이며 원작 만화 39화부터 52화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원작 ‘레제편’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세부 전투 장면을 보강해 팬들과 입문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연출을 적극 활용해 속도감 있는 전투신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우시오 켄스케가 작곡한 사운드트랙도 체인소맨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작화와 연출도 TV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극장판의 독창성을 부각했다는 의견도 많다.

4위에는 영화 ‘나우 유 씨 미3’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2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3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15만 명을 기록했다.

나우 유 씨미3는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이 다시 뭉쳐 범죄 조직의 더러운 돈을 훔치기 위해 통쾌한 쇼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3년과 2016년에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등 기존 출연진이 다시 합류했으며 도미닉 세사와 저스티스 스미스 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전작 두 편은 전 세계에서 총 6억8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4편 제작도 공식화됐다.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의 아담 포겔슨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서 3편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과 네 번째 작품 연출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겔슨 회장은 “루벤 감독은 시리즈의 핵심인 트릭과 반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고 영화의 스케일 또한 확장시켰다”며 “세 번째 작품에서 보여준 성과를 관객들이 직접 확인하게 될 날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그와 함께 더 많은 마법 같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루벤 플레셔 감독은 “‘나우 유 씨 미3’를 연출한 경험은 내 경력에서 가장 즐거운 작업 중 하나였다”며 “범죄 영화와 마술이라는 두 장르가 조화를 이루었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한 시간은 그야말로 마법 같았다”고 말했다.

5위는 영화 ‘8번 출구’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10월22일 개봉한 8번 출구는 주간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명이다.

‘8번 출구’는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남자가 규칙에 따라 8번 출구로 탈출해야 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영화다.

호러 게임 ‘8번 출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제78회 프랑스 칸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미드나잇 패션 부문으로 상영됐다.

원작 게임을 잘 구현한 실사 영화라는 호평을 받는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지하도라는 한 공간에서만 전개돼 폐쇄적이고 답답하다는 평가도 있다.
 
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새롭게 1위 올라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차지했다. 3위는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이름을 올렸다. ‘친애하는 X’(왼쪽)와 ‘우주메리미’ 포스터.
14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11월3일~11월9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각도시’가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첫 방송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이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영화 ‘조작된 도시’의 드라마판 리메이크 작품이다.

배우 지창욱씨가 평범한 삶을 살다가 누명을 쓴 오토바이 배달부 박태중, 도경수씨가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김종수씨가 태중의 교도소 은인인 노용식, 조윤수씨가 용식의 딸 노은비, 이광수씨가 요한의 VIP 고객이자 태중이 누명을 쓰게 만든 원흉인 백도경을 연기했다.

공개 첫 주 만에 화제성 순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4위, 한국과 대만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6일 첫 방송된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유정씨가 살아남기 위해 가면을 쓰고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 김영대씨가 백아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감수하는 윤준서, 김도훈씨가 백아진의 곁을 지키는 맹목적 조력자 김재오, 이열음씨가 윤준서를 사랑하게 된 아이돌 출신 배우 레나를 연기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7개 국가의 HBO 맥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플랫폼인 비키에서 TV쇼 부문 1위에 올랐고,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최고 순위 3위까지 진입했다.

9월8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가 중국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의 포스터와 지나치게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티빙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9일 포스터를 삭제한 후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방영되며 총 12부작이다.

3위는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10월10일 첫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렸다.

배우 최우식씨가 명순단 4대 독자이자 명순단 마케팅팀 팀장을 맡으며 가짜 부부 사기행각을 벌이는 김우주, 정소민씨가 메리디자인 대표이자 우주와 가짜 부부를 연기하는 유메리, 배나라씨가 보떼 백화점 상무이자 우주와 메리의 관계를 파헤치는 백상현, 신슬기씨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우주를 짝사랑하는 윤진경을 연기했다.

최근 방영된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당초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의 후속작으로 ‘보호자들’이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대신 편성됐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된다. 웨이브가 9월30일 SBS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방송돼 웨이브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부터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며 스페셜 1부작이 추가된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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