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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대장동 항소 포기 '부적절' 48%, 중도층 48%도 부정 평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1-14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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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5명 가까이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을 두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적절하다'(적절) 29%, '적절하지 않다'(부적절) 4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3%였다.
 
[한국갤럽] 대장동 항소 포기 '부적절' 48%, 중도층 48%도 부정 평가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이 우세했다. '부적절'은 부산·울산·경남(56%)과 대구·경북(55%)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적절'이 49%로 집계되며 모든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부적절'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적절'은 50대(45%)에서만 우세했다. '부적절'은 70대 이상(59%)과 60대(57%), 30대(49%), 20대(42%)에서 '적절'을 앞섰다. 40대(적절 43% 부적절 42%)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적절' 29%, '부적절' 4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49%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67%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0명, 중도 356명, 진보 25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3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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