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11일 “GS건설 건축·주택 부문의 수익성은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지만 외형 감소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플랜트, 인프라 부문의 해외 수주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 ▲ GS건설이 주택 부문의 외형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GS건설은 올해 건축·주택 부문에서 매출 7조9260억 원, 매출총이익률(GPM) 1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총이익률은 2.8%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 GS건설은 3분기에 건축·주택 부문 분기 매출총이익률도 12%대에 진입했다.
다만 올해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6.7% 빠지는 것이다. 이어 내년에도 이 부문 매출은 7조7770억 원으로 1.9%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사업 부문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에 따라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GS건설 재무건전성은 미수금 회수에 따라 나아지고 있는데 추후 GS이니마 매각 완료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GS이니마 매각 마무리는 2027년 초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2조5710억 원, 영업이익 5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76.6%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