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0일 '오!정말'이다.
뭐라도 된 듯 나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강압적 정부에는 한 소리도 못하는 사람들이 마치 뭐라도 된 듯 나대고 있다. 민주당은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겠다. 정치검찰의 항명과 조작 기소 의혹을 반드시 진상 규명 하겠다.
이재명 정부 민주당은 과거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일각에서 내부 반발이 인 것에 대해)
왔다갔다 한 탓 vs 감옥서 하루 2억
"이는 원래 검찰이 수사를 잘못한 탓이다. 이 사건 1차 때 검찰은 배임 액수를 650억이라고 했다가
윤석열 정권에서 다시 수사하면서 배임 액수를 4895억 원 늘리는 등 왔다갔다 해 법원이 배임 액수를 특정할 수 없어 이렇게 판결했다. (국민의힘은) 환수할 수 없다면서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 (손해 배상을 놓고) 지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사소송을 하고 있다. 피해 당사자가 직접 하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할 것이며 손해배상 금액 확정도 더 쉽다. 환수 기회를 잃었다기보다는 민사소송을 통해서 대장동 일당에게 충분히 받아낼 수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SBS 라디오에서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해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검찰이 1심에서 청구한 추징액 대비 실제 확정된 추징액이 감액된 것을 두고)
"검찰은 김만배 씨에게 (범죄수익금) 6112억 원 추징을 구했지만 1심은 뇌물과 관련된 428억 원만 추징하겠다고 했다. 돈으로 따졌을 때 5500억 차이가 난다. 김만배 씨는 징역 8년만 살고 나오면 평생 떵떵거리면서 살게 된다. 5500억원은 1년에 730억원가량으로 하루 2억원이 조금 넘는 돈이다. 감옥에서 하루 2억 원씩 버는 셈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해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검찰이 1심에서 청구한 추징액 대비 실제 확정된 추징액이 감액된 것을 두고)
정쟁 기도 vs 껍데기
"국민의힘이 대장동사건 미항소관련 긴급현안질의 개회를 오늘 오전 10시30분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 1박2일 당 공식 행사 관계로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개회하자고 간사 위원을 통해 안건과 일정 등에 관한 협의절차를 밟도록 전달했다. 국민의힘은 신청 증인 명단에 대장동 재판과 관련이 없는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뒤늦게 신청했다. 또 신청증인이 참석하지 않으면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협의 거부를 통보했다. 국민의힘 측은 애초부터 국회 증언감정법 5조 요건(증인 등의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송달되어야 함)을 갖추지도 않은 채 무리한 개회 요구를 했다. 이는 검찰권 남용 사태를 가리기 위한 정쟁을 기도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다. 협의 거부 시 11일 예정대로 개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논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10일 개회 요청을 거부하고 11일 개회할 뜻을 밝히며)
"유선상 논의 끝에 월요일(10일)이 민주당 워크숍으로 어렵다면 화요일(11일)에 회의를 하자고 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4시30분으로 회의를 통보했는데, 안건은 미정이다. 저희가 요구하는 항소 포기의 진실을 밝히는 긴급현안질의에 관한 안건은 상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회의 개시 요구에 대해 시늉만 하는 껍데기 회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다른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 11일 예정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관한 긴급현안질의를 열고 관련 증인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며)
메기
"제가
조국혁신당의 당대표로 나서겠다.
조국혁신당의 제1막은 끝났다. 새 비전과 새 가치로 혁신해서 제2막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내란, 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제로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 토막 내서 내란 세력의 뿌리를 뽑겠다. 양당 독점 지역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정치적 메기'가 돼 양당의 나눠 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 거대 양당의 독점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주의 다수 연합 시대를 여는 정치개혁의 항해를 하겠다."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