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정보보안 분야 종사자 수 증가세가 지난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만6367명으로 2023년 대비 10.0% 증가했다.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2만3987명으로 2023년과 비교해 0.2% 늘어나며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4만2380명으로 2023년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80곳으로, 2023년 1708곳보다 약 4.2% 증가했다. 이 중 정보보안 기업은 876곳, 물리보안 기업은 904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매출은 약 18조5945억으로, 2023년 대비 10.5% 상승했다.
정보보안 매출은 약 7조1244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5.9% 증가하고, 물리보안 매출은 약 11조4701억 원으로 2023년과 비교해 7.3% 늘었다.
정보보안 분야는 공통 기반시설 보안 해결책, 기기 보안 해결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물리보안 분야는 보안용 카메라, 보안장비 부품 등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은 약 1조8722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1.4% 증가했다. 정보보안 약 1242억 원, 물리보안 약 1조7480억 원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분야는 글로벌 빅테크의 클라우드 보안 투자 확대 등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의 수출이 감소했고, 물리보안 분야는 보안장비 부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승리 기자